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11주차 (문단 편집) === 2경기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blueteam=Longzhu IM, redteam=SBENU SonicBoom, d_blueban1=그라가스, p_blueban1=gragas, d_blueban2=알리스타, p_blueban2=alistar, d_blueban3=라이즈/6.14 업데이트 전, p_blueban3=ryze, d_redban1=칼리스타, p_redban1=kalista, d_redban2=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2=gnar, d_redban3=피즈(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3=fizz, d_bluepic1=쉔/6.2 업데이트 전, p_bluepic1=shen, d_bluepic2=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7.20 업데이트 전, p_bluepic2=evelynn, d_bluepic3=이즈리얼, p_bluepic3=ezreal, d_bluepic4=시비르, p_bluepic4=sivir, d_bluepic5=브라움, p_bluepic5=braum, d_redpic1=마오카이, p_redpic1=maokai, d_redpic2=렉사이, p_redpic2=reksai, d_redpic3=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lulu, d_redpic4=코그모, p_redpic4=kogmaw, d_redpic5=쓰레쉬, p_redpic5=thresh)] 스베누는 픽밴부터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가 2연속 미드이즈를 가져가는데 미드이즈를 카운터 칠 픽이 이번엔 '''아예''' 없었다. 미드이즈는 크지 못하게 짓밟거나 확정 CC로 방해하는 상대법이 일반적이다. 탱커로 기용한 마오카이에게는 확정 CC가 있지만, 마오카이는 사정거리가 짧은 챔피언이라 앞라인이 붕괴되기 전까지 극후방에서 딜하는 이즈리얼을 포착하기 어렵다. 렉사이 또한 이즈를 봉쇄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니 스베누에게 남은 대항법은 미드에서 이즈를 박살내는 것. 마침 상대는 이즈를 선픽했고, 스베누는 이즈리얼이 미드로 확정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미드챔프를 숨겼다. 당연히 카운터 칠 수 있는 픽을 고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라인전에서 이즈리얼을 몰아붙일 수 있는 아지르나 한타 단계에서 하드카운터로 뽑히는 트페 등이 있었고, 차선책으로 룬 감옥이라는 CC를 가진 라이즈를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스베누의 선택은 룰루였다. 룰루에게도 타겟 CC가 있기는 하지만 사정거리가 아주 짧은데다 움직임을 봉쇄할 수는 없기에 한타에서 이즈를 묶기 힘들고, 라인전에서는 점화를 들더라도 억제력이 부족할 판인데 정화를 선택하여 이즈리얼이 편하게 크게 됐다. 애초에 정화를 들었단 거 자체가 사신이 이즈리얼을 맞상대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는 방증이다. CC기 하나 없는 이즈리얼을 상대로 뭐하러 정화를 들겠는가. 상대의 픽을 고려하지 않고 하드캐리 원딜인 코그모만 잘 크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픽밴에서 보여줬다. 그나마 CC기를 세 개나 가진 쓰레쉬가 변수를 만들고 코그모를 지키는 역할을 둘 다 수행할 수 있었으나, 이는 달리 말하면 그나마 사정거리가 긴 사형 선고만 피하면 스베누는 변수를 만들 수 없다는 것과 진배없었고, 롱주에게는 캐리력이 우주를 뚫는다는 미드이즈가 있어서 코그모 방위대식 한타는 충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스베누는 원래 라인전을 이기거나 리드해야 할 라인에서조차 오히려 밀렸다. 룰루가 이즈리얼의 성장을 방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바로 앞 세트에서 초반 상성 관계를 똑똑히 보여준 마오카이-쉔의 역구도에서 마오카이가 쉔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고, 대부분의 섬머 인기 원딜에게 상성상 앞서는 코그모는 시비르의 푸시력에 떠밀려 엄청나게 이른 시간에 포탑을 내주고 말았다. 허무할 정도로 쉽게 봇 라인전을 끝낸 브라움은 탑 로밍을 가서 '''2탱커로 탱커를 잡는''' 사건을 터뜨리면서 이때부터 쉔은 못말리는 존재가 되어갔다. 잘 성장한 쉔은 계속해서 스플릿 푸시를 하며 성공적으로 스베누를 괴롭혔다. 그런데, 롱주가 연달아 실책을 범하기 시작했다. 미드 포탑 근처에서 얼쩡대다 사형 선고에 맞고 브라움이 끊긴 것까지는 그 직후 쉔이 궁극기로 봇 교전에 합류하여 도발 대박으로 킬을 만들고 탑에 순간이동으로 바로 넘어가서 이득을 본 덕에 적당히 넘어갈 만도 했지만, 밑 지역에서 이즈리얼이 앞에서 스킬을 피한답시고 쓴 비전 이동이 사형 선고에 빨려들어가면서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더니, 잇따라 쉔과 이블린이 위험한 포지션에서 얼쩡거리다가 킬을 내주었다. '''그리고 이 중 3킬이 코그모의 입에 들어갔다.''' 비록 코그모의 CS는 많이 뒤쳐졌지만 이렇게 획득한 킬 덕에 코그모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졌고, 롱주가 더이상 자신감을 갖지 못할 상황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스베누는 포탑 수를 역전시키고 그동안 엄두를 못 내던 드래곤을 획득해서 스코어를 2:1로 따라가는 등 롱주를 기세 좋게 추격했다. 하지만 스베누의 희망은 4번째 드래곤에서 좌절되고 말았다. 롱주 선수들이 상대 앞 라인을 상대하는 동안, CC 걸고 빠진 브라움의 뒤를 이어 점멸 도발으로 진입한 쉔이 핵심 챔피언인 코그모를 포함해 3명의 어그로를 잔뜩 끌고는 간신히 살아돌아갔고, 모두 실피가 된 상황은 전투 지속력이 뛰어난 이즈리얼에게 웃어주었다. 시비르와 이즈리얼이 퇴각하는 적에게 과감히 뛰어든 결과 롱주는 시비르 1킬 & 이즈리얼 3킬을 획득하고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순식간에 돌이킬 수 없는 차이를 벌렸다. 그때부터 스베누는 사실상 저항할 힘을 잃었다. 어시를 쓸어담으며 한층 더 성장한 쉔이 마음껏 스플릿을 하는 동안 롱주 4인이 이즈리얼의 포킹력을 바탕으로 봇을 억제기까지 뚫어버렸고, 이후 탑 쪽으로 회전하는 롱주와 스베누 사이에 최후의 한타가 벌어지지만, 코그모가 쉔에게 꽁꽁 묶이는 사이 스베누의 앞 라인이 파괴되어 버리고 곧이어 코그모 등의 잔류 병력마저 정리당하며 롱주가 2세트에서도 승리를 수확하게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